[그래픽뉴스] 늘어나는 돌파감염<br /><br />오늘로 단계적 일상회복, 즉 위드 코로나 방역 체계가 사흘째를 맞았죠.<br /><br />방역체계 전환에 따라 확진자 수가 어느 정도 증가하는 것은 예상한 문제지만, 그중에서도 백신을 맞고도 감염되는 '돌파감염자'의 수가 늘고 있어 주목되는데요.<br /><br />오늘의 그래픽 뉴스, 입니다.<br /><br />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코로나19 돌파감염 추정 사례, 3천118명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누적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2만3,072명으로 이는 전체 접종 완료자의 0.1%에 조금 못 미치는 0.076%에 달합니다.<br /><br />접종자 10만 명당 76명꼴로 돌파감염이 발생한 건데요.<br /><br />접종자 10만 명당 돌파감염자 수를 백신별로 따져볼까요.<br /><br />얀센 백신을 맞은 접종자의 돌파감염이 10만 명당 287.5명으로 가장 높았습니다.<br /><br />아스트라제네카, 화이자가 그 뒤를 이었고요.<br /><br />모더나를 맞은 접종자의 돌파감염 수가 10만 명 당 5.8명으로 가장 낮았습니다.<br /><br />보시는 것처럼 월별 돌파감염자의 수, 4월에는 불과 2명에 불과했지만 7월부터 급증세를 보이면서 불과 6개월 만에 만92명으로 크게 늘었죠.<br /><br />이는 백신 접종률이 높아짐에 따라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인데요.<br /><br />접종 완료율이 100%가 되면 신규 확진자의 100%가 돌파감염이 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 10명 중 7명 이상이 백신 접종을 마쳤지만, 코로나19 백신의 감염 예방효과가 100%가 아닌데다, 시간이 지날수록 항체는 감소하기 때문에 돌파감염 사례는 앞으로도 계속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, 방역당국은 돌파감염이 아직까지는 심각한 문제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돌파감염이 되더라도 중증이나 사망으로 가는 위험이 90% 이상 낮아지기 때문에 백신 미접종자나 접종 미완료자에 비해 의료대응 면에서 훨씬 수월하다는 설명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정부는 얀센 접종자, 초기 접종자 중 면역저하자, 감염 취약시설 관계자 등을 중심으로 추가 접종을 권고하고 있죠.<br /><br />의료계에서도 돌파감염 통제를 위해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추가접종 일정을 앞당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지금까지 그래픽뉴스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